홈웨어 셀러 2년차, 마켓업 우연히 알게 된 후기 좀 풀게요

작성자: 서연맘
작성일시: 작성일2026-05-16 00:43:13   
작년 가을쯤에 에이블리 입점하고 이제 1년 8개월 차 들어가는데, 자사 디자인으로 잠옷이랑 홈웨어 라인 돌리고 있어요. 처음엔 입점만 하면 좀 팔리겠지 했던 게 제일 큰 실수였구요. 신상 올려도 노출이 거의 안 잡혀서, 광고비만 한 달에 50만원씩 부었는데 그 돈으로 들어오는 매출이 진짜 미미했거든요. 마진율 따지면 거의 본전이거나 마이너스인 달도 있었어요.

사건은 지난달이었어요. 새벽 두 시쯤에 마켓찜 알람이 우르르 뜨는 거예요. 자다 일어나서 핸드폰 보고 "이게 뭐지" 했는데, 그날 하루 만에 찜이 한 80개 늘었더라고요. 평소엔 하루에 5~10개 늘면 잘 늘던 계정이었어서 진짜 깜짝 놀랐고요. 다음날 아침에 상품 페이지 들어가보니까 메인 잠옷 한 벌 노출이 위쪽으로 쭉 올라와있었어요.

알고 보니까 같이 디자인 외주 맡기던 언니가 제 신상 페이지를 자기 단톡방에 공유했는데, 그 언니가 마켓업이라는 서비스를 같이 돌리고 있었던 거예요. 자기 마켓찜 작업 돌리는 김에 제 거도 한 사이클 같이 넣어줬다고. 그래서 그날 호기심에 마켓업.kr 들어가봤어요. 가격대도 생각했던 것보다 부담스럽지 않더라구요.

처음엔 솔직히 어뷰징 아닌가 좀 의심도 했어요. 근데 작업 진행되는 거 자체적으로 보면서 느낀 게, 단순히 숫자만 펌핑하는 게 아니라 진짜 활동 패턴이 자연스럽게 깔리는 방식이었어요. 그래서 에이블리 마켓찜 무료체험 한번 신청해서 제 메인 잠옷 상품으로 작게 돌려봤구요. 결과적으로 그 상품이 카테고리 검색 결과 첫 페이지 위쪽에 올라왔어요. 이게 진짜 신기한 게, 노출이 한번 잡히니까 그 뒤로는 자연 유입 찜이 알아서 붙어요. 에이블리 상품 노출이라는 게 결국 초기 가속이 제일 중요한 구조였구나 싶었구요.

지금은 광고비 절반을 빼서 에이블리 마켓 활성화 쪽으로 옮겼는데, 매출이 오히려 1.4배쯤 늘었어요. 잠옷은 시즌 타는 카테고리라 봄에서 여름 넘어갈 때 신상 노출이 진짜 중요한데, 그 타이밍 안 놓치고 들어가니까 이게 매출로 바로 연결되더라고요. 재구매율도 같이 올라가서 그동안 한 번 사고 안 돌아오던 손님들이 다시 들어오는 게 눈에 보여요.

진작 알았으면 그동안 부은 광고비 다 안 날렸을 텐데 싶기도 하고. 홈웨어처럼 단가가 그렇게 높지 않은 카테고리는 광고 대비 마진이 빡빡해서, 에이블리 마켓찜 늘리기 같은 방식으로 노출 잡는 게 진짜 효율적인 거 같아요. 비슷한 고민하는 셀러분들 있으면 한번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그날 그 언니한테 진짜 고맙단 말 백번 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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