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ESG] 여성 리더 시대 ⑪김태희 프랭클린템플턴 한국법인 대표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ESG의 진정성과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며, 글로벌 스탠더드와 현지 실행을 결합함으로써 성과를 내고 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ESG 전략과 리더십에 대해 김태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재무제표가 과거를 보는 창이라면, ESG는 단순한 투자 기준이 아닌 기업의 미래를 보는 창이다.”김태희 프랭클린템플턴 한국법인 대표는 “ESG를 단순한 등급이 아닌 기업 분석의 본질적 요소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ESG는 리스크 관리와 장기적 경쟁력 분석의 핵심 도구”라고 강조했다.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은 전통적 주식·채권 운용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투자 철학을 중심에 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투자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1997년 한국 진출 이후 25년 이상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2022년부터 프랭클린템플턴 한국법인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김 대표는 1994년 프랭클린템플턴 등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국내외 금융 산업에서 약 30년간 베테랑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대표를 거쳐 2022년부터 프랭클린템플턴 한국법인 대표로 복귀했다.김 대표가 프랭클린템플턴의 최대 강점으로 꼽는 것은 ESG 중심의 자산운용 방식이다. 특히 프랭클린템플턴의 ESG 원칙은 ‘ESG + F’(Financial Return)인데, 이른바 좋은 재료(ESG)를 써도 수익률이 좋지 않으면 고객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ESG를 수익률과 분리된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프랭클린템플턴의 ESG 투자전략은 단순히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소극적 전략이 아닌, 수익과 지속가능성의 균형을 갖춘 기업에 장기적 시각으로 투자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그러면서 프랭클린템플턴의 ESG 전략은 단순한 체크리스트가 아닌 ‘Beyond ESG’ 전략을 통해 ESG 점수보다는 개선 의지와 방향성을 중시하는 접근을
취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ESG를 재무 성과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보고 투자 전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달 31일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서 60대 남성의 방화로 승객 400여명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대구지하철 참사 계기로 강화된 안전시스템과 승무원·승객들의 초기대응으로 대형 참사를 막으면서 지하철 안전 투자와 반복적인 훈련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사진은 2일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 내부 곳곳에 비치된 소화기 모습. 2025.6.2 [THE MOMENT OF YONHAPNEWS]yatoya@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