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합의후 교착상태 돌파구 모색美 “희토류 갈등 해결할 것 확신”… 대면 정상회담 추진 속도낼수도中 “美, 유학생 규제 등 잇단 차별”… 트럼프 강공 계속땐 성과 어려울듯 트럼프-디섐보… “우린 골프 친구” 1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서 유명 골프 선수 브라이슨 디섐보와의 라운딩을 즐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온 뒤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디섐보는 지난해 11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연설 발표에도 함께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AP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전화 통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일(현지 시간) 밝혔다. 두 정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양국 통상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톱다운식’ 해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란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선 ‘통 큰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최근 오락가락 관세 정책으로 국내외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공 모드’로 일관할 가능성이 높다는 반론도 나온다. ‘중국시장 전면 개방’ 등을 둘러싼 양국 이견이 워낙 커 합의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지난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을 위반했다면서 “착한 사람(Mr. NICE GUY)이 돼 봤자 소용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2일 “합의를 위반한 건 미국”이라고 반박했다.● 베선트-해싯 “美中 정상 통화 임박” 베선트 장관은 1일 CBS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의 통화 일정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아주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해싯 위원장도 같은 날 ABC 인터뷰에서 “두 정상이 이번 주에 (통상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측 모두 통화 의사가 있음을 밝혔고, 실무진 또한 매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제네바 합의후 교착상태 돌파구 모색美 “희토류 갈등 해결할 것 확신”… 대면 정상회담 추진 속도낼수도中 “美, 유학생 규제 등 잇단 차별”… 트럼프 강공 계속땐 성과 어려울듯 트럼프-디섐보… “우린 골프 친구” 1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서 유명 골프 선수 브라이슨 디섐보와의 라운딩을 즐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워싱턴 백악관으로 돌아온 뒤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디섐보는 지난해 11월 6일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연설 발표에도 함께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통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AP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전화 통화를 가질 예정이라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일(현지 시간) 밝혔다. 두 정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양국 통상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톱다운식’ 해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란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선 ‘통 큰 합의’가 도출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최근 오락가락 관세 정책으로 국내외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공 모드’로 일관할 가능성이 높다는 반론도 나온다. ‘중국시장 전면 개방’ 등을 둘러싼 양국 이견이 워낙 커 합의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지난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을 위반했다면서 “착한 사람(Mr. NICE GUY)이 돼 봤자 소용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2일 “합의를 위반한 건 미국”이라고 반박했다.● 베선트-해싯 “美中 정상 통화 임박” 베선트 장관은 1일 CBS 인터뷰에서 미중 정상의 통화 일정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아주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해싯 위원장도 같은 날 ABC 인터뷰에서 “두 정상이 이번 주에 (통상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양측 모두 통화
의사가 있음을 밝혔고, 실무진 또한 매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베선트 장관은 중국이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한 보복 차원으로 중국이 자국산 핵심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 것을 중요한 문제로 거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치매체 액시오스도 이번 통화가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