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솔직히 말해서 저는 파스 진짜 싫어하거든요. 왠지 모르게 냄새도 싫고, 피부에 닿는 느낌도 별로고... 그래서 아프면 그냥 참는 스타일이었어요. 근데 저희 아버지가 일본 여행 다녀오시면서 기념품으로 로이히츠보코 동전파스라는 걸 딱! 사다 주신 거 있죠. 처음에는 또 파스야? 하면서 시큰둥했는데, 아빠가 하도 좋다고 난리시길래 속는 셈 치고 한번 써봤어요. 근데 이거 진짜 신세계더라고요! 일단 크기가 손등 반 정도밖에 안 되는 쪼그만 원형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보통 파스는 너무 커서 붙이기도 부담스럽고, 떼어낼 때도 끈적거리고... 근데 이 동전파스는 딱 아픈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붙일 수 있어서 세상 편한 거 있죠. 제가 어깨가 자주 뭉치는데, 뭉친 부분에 딱 붙이니까 은은하게 따뜻해지면서 통증이 스르륵 풀리는 느낌? 진짜 신기했어요. 전에 한국 동전파스도 몇 번 써봤는데, 솔직히 효과는 그냥 그랬거든요. 근데 이 로이히츠보코는 뭔가 다른 느낌! 아빠 말로는 일본 여행 가면 꼭 사오는 필수템이라던데,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솔직히 파스 싫어하는 저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효과였어요. 게다가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직구로 몇 개 더 쟁여놓을까 생각 중이에요. 쟁여템 각! 일본 동전파스 하면 왠지 멀게 느껴졌는데, 아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걸 알게 되다니! 역시 아빠 최고! 혹시 저처럼 파스 싫어하시는 분들, 아니면 좁은 부위에 집중적인 통증 완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진일본 동전파스짜 강추합니다! 카베진 직구로이히츠보코 동전파일본 멀미약스, 꼭 한번 써보코락쿠세요! 후회 안 하일본 샤론파스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