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만들어놓고 1년 넘게 방치했다가 다시 시작한 사람인데 괜찮네요

작성자: 수아맘
작성일시: 작성일2026-04-12 20:46:01   
저 네일샵 하는데요, 작년 초에 카카오톡 채널 개설은 해놨거든요. 근데 만들어놓고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놔뒀어요. 솔직히 인스타도 겨우 하는데 채널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었음. 그러다 요즘 인스타 도달률이 진짜 바닥을 치니까 다시 카카오톡 채널 쪽을 들여다보게 된 거예요.

근데 채널 들어가보니까 친구 수가 8명이에요. 8명. 그것도 다 지인이고. 이걸로 뭘 하겠다고... 현타가 제대로 왔죠. 그래서 소상공인 카카오톡 채널 관련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다른 네일샵들은 어떻게 하나 싶어서요. 근데 잘 되는 데 보면 친구 수가 최소 몇백은 되더라고요. 아 이게 좀 쌓여야 효과가 있구나 싶었어요.

처음엔 쿠폰 이벤트를 해봤거든요. 채널 추가하면 10% 할인 이런 거. 근데 한 달 동안 늘어난 친구가 23명. 에이 뭐 안 하는 것보단 낫지 싶었는데 이 속도면 몇 년을 해야 되는 건지. 그때 커뮤니티에서 채널 친구 늘리는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처음엔 좀 반신반의했는데 무료체험을 해볼 수 있길래 일단 해봤거든요. 10명이었나 그 정도.

근데 웬걸? 진짜 채널 관리자센터 들어가보니까 친구 수가 올라가 있는 거예요. 아 이게 되는구나 싶어서 좀 더 해봤어요. 200명 정도 추가를 했는데 한 일주일 걸렸나. 매일 조금씩 올라가는 게 보이니까 묘하게 재밌더라고요. 그 전에 8명이었던 채널이 지금 230명 넘었거든요. 숫자가 다르니까 확실히 느낌이 달라요. 손님들이 채널 들어왔을 때 친구 수가 몇백 단위니까 아무래도 신뢰감이 다르잖아요. 저만 해도 가게 찾아볼 때 팔로워 너무 적으면 좀 불안하니까.

그리고 이건 좀 의외였는데, 친구 수 늘고 나서 쿠폰 뿌리니까 반응이 전보다 나아졌어요. 아무래도 모수가 커지니까 그런 거 같아요. 예전에 8명한테 쿠폰 보내봐야 뭐... 의미가 없었는데 지금은 메시지 보내면 실제로 예약 문의가 좀 들어와요. 주변에 카카오톡 채널 시작하려는 사장님들 보면 다들 똑같은 고민하시더라고요. 만들어는 놨는데 친구가 없어서 뭘 할 수가 없다고.

저는 인스타처럼 매일 콘텐츠 올리고 이런 건 아직도 잘 못 하는데, 채널 친구 수 기반이 좀 갖춰지니까 가끔 쿠폰이나 소식 보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소상공인한테는 이게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인 것 같아요. 인스타 릴스 찍고 이럴 시간이 어디 있어요 솔직히.

혹시 저처럼 채널 만들어놓고 방치하고 계신 분 있으면 한번 다시 들여다보세요. 여기서 저는 시작했는데 일단 친구 수가 어느 정도 되니까 그다음부터는 좀 굴러가는 느낌이에요. 물론 저도 아직 잘 모르면서 하는 거라 대단한 건 아닌데, 8명일 때보다는 확실히 낫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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