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믿기지 않네요. 부산 김혜 선배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멍했습니다. 오월 즈음에 통화했을 때 아프시다고, 암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내 몸 좀 추스르면 함 내려온나, 막걸리 한잔 해야지 하시던 밝은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아요.
부고장을 받으면 누구나 당황하게 되죠. 갑작스러운 소식에 경황이 없는 건 당연합니다. 특히 부고장 문구를 어떻게 써야 할지, 어떤 이미지를 넣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을 텐데요. 저도 지난 부고장을 준비하면서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장례식 참석 전, 부고장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하기 위한 중요한부고장 안내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고장 문구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부고장에는 보통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됩니다.
고인의 성함 故 김OO 고인의 함자를 정중하게 표기합니다.
별세 일시 2024년 00월 00일 정확한 날짜와 시간을 기재합니다.
빈소 위치 OOO 장례식장 찾아오기 쉽도록 상세 주소를 함께 적어주세요.
발인 일시 2024년 00월 00일 마지막 배웅을 할 수 있도록 날짜와 시간을 명확히 합니다.
장지 OOO 장지를 알리는 것은 고인을 기리는 데 중요한 정보입니다.
상주 OOO 상주와의 관계를 명시하면 더욱 좋습니다.
최근에는 부고장에 고인의 사진이나 생전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함께 넣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인을 추억하고 기억할 수 있는 따뜻한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슬픔을 금할 수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빌며 마지막 길을 따뜻하게 배웅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일 것입니다. 김혜 선배, 그곳에서는 부디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선배와의 막걸리 약속, 잊지 않겠습니다.